황희찬, EPL 3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울버햄프턴은 모두 승

황희찬, 3경기 연속 결장하고 팀은 3연승.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황희찬, 3경기 연속 결장하고 팀은 3연승.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황희찬의 결장 속에서도 3연승을 이어가며 잔류 희망을 밝혔다.

울버햄프턴은 6일(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 포트먼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PL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입스위치 타운 FC를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울버햄프턴은 리그 9승 5무 17패(승점 32)를 기록하며 강등권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갔다.

이날 경기에서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이로써 그는 지난달 16일 사우샘프턴전(2-1 승), 이달 2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1-0 승)에 이어 3경기 연속 결장하게 됐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16분 리암 델랍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27분 파블로 사라비아의 동점골과 39분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라르센은 직전 웨스트햄전에서도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한편, 울버햄프턴은 최근 3경기 연속 황희찬 없이 승리를 챙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강등권에 위치한 입스위치 타운(승점 20)과는 승점 차를 12점으로 벌리며 EPL 잔류에 청신호를 켰다.

황희찬은 올 시즌 공식전 22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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