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0만 원, 중·고등 20만 원 지급… 학부모 부담 완화 기대

완도군 청사 전경. 사진 / 완도군청  
완도군 청사 전경. 사진 / 완도군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관내 초·중·고등학교 입학생들에게 입학 축하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완도군에 주민등록을 둔 초·중·고 입학생으로, 초등학생은 10만 원, 중·고등학생은 20만 원을 완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신청 방법은 새 학기가 시작되면 각 학교에서 안내하며, 학생의 보호자가 친권자 또는 후견인으로서 주민등록상 함께 등재되어 있을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4일부터 14일까지이며, 축하금은 오는 4월부터 자격 확인 절차를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

완도군은 지난 2023년 918명, 지난해 769명의 학생들에게 입학 축하금을 지원한 바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입학 축하금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화폐 사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앞으로도 교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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