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급 확대…보조금 지원 혜택 강화

완도군이 탄소중립 실현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 추진. 사진 / 완도군청
완도군이 탄소중립 실현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 추진. 사진 / 완도군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보급 규모는 총 110대로, 승용차 60대와 화물차 50대를 포함하며,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보급될 예정이다. 보조금 지원 금액은 차종 및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전기 승용차는 1대당 최대 1,030만 원, 전기 화물차는 최대 2,17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구매 신청서 접수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연속해 완도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법인, 공공기관, 지방 공기업(중앙 행정기관 제외) 등이다.

특히, 보급 대수 110대 중 일부는 다자녀 가구(자녀 2명 이상), 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상이·독립유공자, 소상공인, 노후 경유차 대체 구매자, 생애 첫 차 구매자 등에게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추가 보조금으로는 택시 국비 250만 원, 차상위 이하 계층 구매 시 국비 20%, 다자녀 가구 구매 시 2자녀 100만 원, 3자녀 200만 원, 4자녀 이상 300만 원 등이 지원된다. 보조금 신청은 차량을 계약한 후 제조·판매사를 통해 온라인 전산 시스템(무공해차 구매 보조금 지원 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위남환 환경수질관리과장은 “전기자동차는 공기 오염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 매연 및 미세먼지 배출이 없는 친환경 자동차이므로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며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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