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2개 유관기관과 경제 전략 협력 강화
이달 중 ‘트럼프 2.0 시대 경남도 대응전략’ 발표 예정
[부산ㆍ경남 취재본부 / 신용소 기자] 트럼프 정부 2기의 경제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남도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남도는 6일 오후 2시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실무회의를 열고,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며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실무회의는 김명주 경제부지사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한국은행 경남본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 등 도내 12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1월 열린 ‘트럼프 정부 출범, 경남경제점검단’ 1차 회의에 이은 후속 조치로 그동안 경남도와 경남연구원 중심으로 준비 중인 ‘경남도 대응전략’에 대해 유관기관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회의에서는 △트럼프 정부 경제정책 변화 예측 △경남 주력 산업 전망 및 영향 △도내 기업들의 애로사항 △민생경제, 기업지원, 산업정책, 무역, 농축산, 해양수산, 관광, 환경 등 분야별 대응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경남도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대응 전략을 보완해 이달 중 ‘미 트럼프 2.0 시대 경남도 대응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트럼프 정부 2기의 경제정책 변화는 우리 경제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남도는 민생경제, 산업정책, 통상 등 전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영향을 철저히 분석하고, 유관기관 및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박완수 경남도지사, 사천공항 긴급 방문… 항공기 안전관리 점검
- 박완수 경남지사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후속 조치에 총력”
- ‘관광과 수소’ 두 마리 토끼 잡은 경남… 미래 산업지도 그린다
- 경남도, 물가안정 관리 평가서 ‘2관왕’… 특별교부세 3억 확보
- 김일수 경남도의원, 스쿨존 속도제한 ‘시간제 운영’ 도입 제안
- “인구 늘었지만 안심은 금물”… 박완수 경남지사, 인구 증가세 유지 총력 지시
- 경남도의회, ‘2024년 재정·정책 정보’ 보고서 발간
- 양산시, ‘원스톱 라이프’로 물금의 새로운 미래를 연다
- 홍태용 김해시장, 19개 읍면동 순회… “시민 목소리 직접 듣는다”
- 경남도의회, 창원대-도립대 통합 절차에 본격 대응
- 홍남표 창원시장 “2025년, 동북아 중심도시 도약” 선언
- 박완수 경남지사 “맑은 물·지리산 케이블카…정부 결단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