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난 대비와 범죄예방 노력…최우수 지자체로 선정
김학동 군수 “범죄예방 위한 최신 시스템과 기술 적극 도입”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예천군이 자연재난 대비와 지역사회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안전정책 우수 지자체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최근 여러 대외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30일 예천군에 따르면 군은 △제9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행정안전부 주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추진 우수 지자체 선정 △경북 도민안전시책 평가에서 군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다수의 수상 실적을 거뒀다.
이러한 성과는 예천군이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각종 재해·재난에 대비해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예천군은 지난해 큰 수해 피해를 입은 후 주민들과 협력해 자연재난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각 읍면에 마을대피소를 지정하고, 군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하는 마을순찰대를 운영해 기상특보 발령 시 공동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군은 또한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및 피해지역 주민과의 합동 훈련을 여러 차례 실시했다. 1억2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명조끼, 구명로프 등 안전용품함을 경로당에 보급하는 등 긴급상황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재해위험 지역 정비를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50여억 원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예천읍 한천의 노후화된 예천보 개체 사업으로 홍수 및 침수피해 예방과 함께 수변경관 개선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유관 기관과 협력해 주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SNS, 소식지 등을 통해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 대비 안내 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예천군은 3년 연속 경북 도민안전시책 추진 우수단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4억 6000여만 원을 투입해 취약지역 11지구에 CCTV, 보안등, 로고젝터 등을 설치하는 등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도 추진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앞으로도 노후화된 방범 장비를 보강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최신 시스템과 신기술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며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예천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