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난 대비와 범죄예방 노력…최우수 지자체로 선정
김학동 군수 “범죄예방 위한 최신 시스템과 기술 적극 도입”

지난 10월 31일 예천군이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예천군
지난 10월 31일 예천군이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예천군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예천군이 자연재난 대비와 지역사회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안전정책 우수 지자체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최근 여러 대외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30일 예천군에 따르면 군은 △제9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행정안전부 주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추진 우수 지자체 선정 △경북 도민안전시책 평가에서 군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다수의 수상 실적을 거뒀다.

이러한 성과는 예천군이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각종 재해·재난에 대비해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예천군은 지난해 큰 수해 피해를 입은 후 주민들과 협력해 자연재난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각 읍면에 마을대피소를 지정하고, 군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하는 마을순찰대를 운영해 기상특보 발령 시 공동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5월 14일 김학동 예천군수(중앙)가 수해복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예천군
지난 5월 14일 김학동 예천군수(중앙)가 수해복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예천군

군은 또한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및 피해지역 주민과의 합동 훈련을 여러 차례 실시했다. 1억2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명조끼, 구명로프 등 안전용품함을 경로당에 보급하는 등 긴급상황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재해위험 지역 정비를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50여억 원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예천읍 한천의 노후화된 예천보 개체 사업으로 홍수 및 침수피해 예방과 함께 수변경관 개선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유관 기관과 협력해 주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SNS, 소식지 등을 통해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 대비 안내 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예천군은 3년 연속 경북 도민안전시책 추진 우수단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4억 6000여만 원을 투입해 취약지역 11지구에 CCTV, 보안등, 로고젝터 등을 설치하는 등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도 추진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앞으로도 노후화된 방범 장비를 보강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최신 시스템과 신기술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며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예천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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