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사업과 축제로 지역 활성화 견인

2024년 9월 15일 김학동 예천군수가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에서 주모대상 수상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예천군
2024년 9월 15일 김학동 예천군수가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에서 주모대상 수상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예천군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예천군이 2024년 한 해 동안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의 일환으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사업과 축제를 통해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면모를 강화했다.

7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역점 사업으로 △문화 기반시설 확충 및 프로그램 다양화 △역사문화 자원의 보존과 활용 △관광 개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다채로운 축제 개최로 지역 문화 융성 △예천박물관, 지역 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 등이다.

예천군은 주민들의 문화적 경험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 문화 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했다. 문화회관 전시실은 7개월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재개관했으며, 이를 기념하는 특별전을 개최했다.

전시실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효과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관람객 맞춤형 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지역 내 시각예술 전시와 체험을 위한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2024년 11월 23일 비트온포인트 공연 모습.ⓒ예천군
2024년 11월 23일 비트온포인트 공연 모습.ⓒ예천군

또한 군은 자체 기획공연과 공모사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경로당 습격사건, 어린왕자, 비트온포인트 등의 공연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예천군은 역사문화 자원의 보존과 활용에도 힘썼다. 개심사지 오층석탑 주변 정비 공사를 통해 문화재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예천군은 ‘관광은 곧 경제’라는 인식 하에 관광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비룡산 제2전망대 설치 사업과 용문사 주변 관광자원화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2024년 5월 3일 예천활축제 모습.ⓒ예천군
2024년 5월 3일 예천활축제 모습.ⓒ예천군

예천활축제, 예천곤충축제,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통해 지역 문화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2024년 예천 곤충축제는 ‘예천! 벅스워터피아에서 시원한 여름나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7만 2000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예천박물관은 2024년 총 6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52억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 문화거점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박물관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학술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군을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찾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 문화관광도시 예천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