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땅끝 해남 전국 국악 경연대회 8월 24∼25일 개최
판소리 명인부 최우수상 고현신, 노인부 대상 김광석, 신인부 최우수상 박은숙
[전남서부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대한민국의 국악 인재 발굴과 전통문화 계승의 산실인 제33회 땅끝 해남 전국 국악 경연대회가 지난 8월 24∼25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사)한국국악협회 해남군지부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 대상에는 전국에서 몇 안 되는 대통령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대한민국 국악 인재 양성의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
또 이번 대회는 판소리, 무용, 고법, 기악 등 4종목을 명인부, 일반부, 신인부, 노인부, 학생부로 나눠 경연했다.
지난 24일 예선에 무용, 판소리, 기악 고법을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과 대강당에서 나눠 진행했다.
또한 주최·주관 (사)한국국악협회 해남군지부에서는 “심사회피제(참가자의 스승 및 친인척, 8촌 이내 스승이 심사위원일 경우 심사 회피를 신청하는 제도)를 도입해 참가자들에게 공정한 대회였다”고 밝혔다.
특히 본선에서 판소리 명인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현신 님, 노인부 대상을 수상한 김광석 님, 신인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은숙 님은 지난 1997년 전주대사습 명창부 차하, 1999년 목포전국국악대전 명창부 최우수상, 2000년 목포전국국악대전 명창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천희심 명창의 제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해남군청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할만한 제33회 땅끝 해남 전국 국악 경연대회가 전국 대회인 만큼 전국의 국악 인재들이 많이 참가해 국악의 미래를 밝히는 자리가 되었는데 해남에서 국악 인재 양성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신 천희심 명창의 제자들이 대거 수상의 영예를 안아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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