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위축된 교육 활동 온전히 회복
경북교육청 올해 핵심 가치···‘성장, 조화, 미래’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2일 청룡의 해를 맞이해 본청 웅비관에서 전 직원들과 함께 ‘따뜻한 경북교육을 세계교육 표준, K-EDU의 원년’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을 했다.
올해 경북교육청의 신년화두는 ‘성장, 조화, 미래’를 핵심 가치로 ‘제일 먼저 새롭게, 보다 높이 이루고, 가장 널리 누리자!’이다.
이날 다짐식에서 임 교육감은 긴 코로나19로 위축된 교육 활동을 온전히 회복하고 흔들림 없는 미래교육 정책을 펼쳐 경북교육이 세계교육 표준으로 도약하는 K-EDU의 원년을 위한 가지 핵심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학습자 주도성을 통한 ‘성장’으로 미래를 열어갈 아이들이 지녀야 할 삶의 힘은 바로 주도성 질문으로 수업 대화의 힘을 키우고 학교별 질문대회를 확산하는 등 질문이 넘치는 교실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초대규모 인공지능을 활용한 학습 앱 디지털 지식 마루를 구축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배움을 계획하고 실행하며 성찰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소규모 중학교를 찾아오는 학교로 만들기 위한 교과 중점학교 사업도 시범 추진한다.
둘째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조화’로 먼저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학생 정신건강 위기관리 전담팀 운영과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바로 지원 365 신속대응팀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선생님께서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권 보호 긴급 지원단 운영과 교원 배상책임보험 보장을 확대한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통해 규제를 낮추고 창의와 실험을 높여 미래 교육지구를 12개 시군으로 확대해 지역별 교육공동체를 굳건하게 한다.
세 번째 핵심 가치인 세계이자 ‘미래’를 위해 세계교육의 표준을 제시하고 K-EDU의 K를 경북교육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계교육 표준을 위해 △베트남을 비롯한 4개국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 △과테말라에 18년간 지원해 온 정보화 지원 사업을 에티오피아로 확대 △필리핀, 하와이 등의 해외에서 경북교육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 구성원 모두와 함께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며 “2024년을 학습자의 주도성을 키우고 조화로운 교육공동체 회복에 힘써 경북교육을 세계교육 표준을 창출하는 K-EDU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2일 오전 8시 40분 경안고등학교 주니어 ROTC 학생, 교육청 공무원들과 함께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2024년 갑진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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