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50억원 중, '재난안전특별교부세'로 75억원 지원

저화질에서 고화질 CCTV로의 교체시 선명도 비교 / ⓒ행안부
저화질에서 고화질 CCTV로의 교체시 선명도 비교 / ⓒ행안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2024년 국민안전 정책사업으로 지자체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된 총 6106대의 저화질(200만 화소 미만) CCTV가 전면 교체된다.

2일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지자체 통합관제센터에 연계된 지자체 소관 CCTV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69개 지자체에서 총 6106대의 저화질 CCTV의 교체수요를 확인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방재정의 한계와 신규수요의 증가 등으로 교체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저화질 CCTV 교체를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투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지자체는 교부받은 재난안전특교세 75억과 지방비 75억, 총 150억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저화질 CCTV 교체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 20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 CCTV는 영상분석 및 객체인식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그간 지방재정의 한계로 인해 교체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화질 CCTV로 교체사업이 완료되면, 물체나 사람 등이 흐릿하게 보여 식별되지 않던 문제가 해소될 뿐 아니라, 앞으로 확대해나갈 '지능형 관제체계'의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된다.

같은날 이상민 장관은 "이번 저화질 CCTV 교체사업을 통해 재난·화재·범죄 취약 지역을 줄여나가겠다"라며, "정부는 교체사업에 더해 CCTV 지능형 관제체계를 구축하고,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국민의 일상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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