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오 위원장 “지적사항에 대해 적절한 조치방안 마련할 것” 요구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제343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경북교육청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다양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했다.
행정감사 마지막 날인 20일 정한석 위원은 “학생들이 성장·발달 단계에 맞는 예방 교육을 받고, 마음 건강 점검과 생명존중문화가 조성돼 교육환경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설 공사에 사용되는 자재를 지역 업체에서 구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김홍구 위원은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 아이들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아울러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교원 휴직 관리에 철저히 해 줄 것”을 요구했다.
박채아 위원은 일반고 학생들의 주거지 인근 학교에 배정받지 못한 부분에 대해 세심한 관심을 당부하고 “160여 개 기숙사 운영하는 학교 중 32개 교만 주말 운영하고, 이중 8개 학교는 주말 급식을 하지 않고 있다”며 “학생들이 어떤 환경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부족이다”고 지적했다.
윤종호 부위원장은 “경북교육청의 기술직 공무원 채용 시 직업계고 졸업생들을 50% 이상 우선 채용에 대해 대학 졸업자와 불평등 소지가 있다”며 “대책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광택 위원은 “유치원의 생활 기록부 작성에 신중을 기해 달라”며 “유치원 회계 운영 부적절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진석 위원은 “수능 결과를 검토해 학생 학력향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하며, “평생교육 관련 지자체와의 협업 등 교육청의 역할"을 강조했다.
차주식 위원은 “바로지원 365! 신속대응팀이 학생들의 위기 상항을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아울러 전국 최로로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생명사랑센터가 마음건강 서비스를 필요한 학생들이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손희권 위원은 “경북교육청연구원의 다양한 연구 기능을 강화해 달라”고 요구했다.
윤승오 교육위원장은 “기초 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잘 활용해 부진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한 위원들의 지적사항에 대해 적절한 조치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관련기사
- 정한석 경북도의원, 경북교육청 ‘위기 학생’ 지원… ‘노력 부족’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방행정’ 주문
- 정경민 경북도의원, 경북산림자원개발원 ‘업무 개선’ 강력 요구
- 경북교육청, 2024년 본예산(안)···5조 4541억 편성
- 경북도의회 교육위, 경북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실시
- 권광택 경북도의원, ‘경북공립 대안학교 설립 중단’ 대책 요구
- 경북도의회, 경북환경연수원…‘목적 벗어난 사업’ 지적
- 임종식 경북교육감 “교육이 살아야 지방이 산다”
- 황재철 경북도의회 예결위원장, 서울평화문화대상 ‘광역의정대상’ 수상
- 영천교육지원청,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캠페인’ 실시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내년도 예산안 64억 삭감…58개 사업
- 경북도의회 예결위, 불요불급한 예산 ‘삭감’ 예고
- [기자수첩] 경북도의회 교육위, ‘학교명 선정위원회 구성 등’에 관한 조례 공동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