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태국 교육부, 대학 관계자 경북교육청 방문 
직업계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 소멸 대응

2일 태국 교육부 산하 직업교육위원회와 촌부리공과대학 관계자가 경북교육청을 방문해 경북 직업계고등학교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2일 태국 교육부 산하 직업교육위원회와 촌부리공과대학 관계자가 경북교육청을 방문해 경북 직업계고등학교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태국 교육부 산하 직업교육위원회(OVEC)와 촌부리공과대학 관계자가 2일 경북 직업계고등학교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 프로젝트’ 추진 협의를 위해 경북교육청을 방문했다. 

경북 직업계고등학교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 프로젝트’는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양질의 직업교육과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방소멸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태국 관계자들의 이번 방문 목적은 경북 직업계고의 우수한 직업교육 커리어와 인프라를 벤치마킹하고, 자국 우수 인재의 한국 유학과 직업교육의 기회를 넓히기 위함이다. 

경북교육청은 유학생의 입학 이후 지원·관리를 위해 취업, 상담, 교육과정, 학생생활지도 전문가 및 현장 교사들로 TF를 구성해 매뉴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태국 교육부 직업교육위원회 파라파트 라타나아룬 사무처장(차관급)은 “태국 학생들이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더 나은 내일을 보장’하는 경북 직업교육이 세계 직업교육의 표준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우수 유학생을 유치해 직업계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역 소멸 대응 및 경제 활성화에 경북교육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교육청 직업계고 해외 유학생 입학 프로젝트로 태국,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등 4개국 56명이 내년부터 경북지역 직업계고교에서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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