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의 전공 학과와 진로 선택 지원
대학 진학, 안정적인 학교 생활 적응 지원 
임종식 교육감 “우리사회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

경북교육청 전경.사진/엄지원 기자
경북교육청 전경.사진/엄지원 기자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경북교육청은 27일부터 특수학교(급) 고등부와 전공과(졸업 후 2년 이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제2기 장애학생 대학 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학생들에게 대학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향후 대학 진학을 촉진하고, 진학 후 안정적인 학교 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2기 체험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10월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5주간 매주 금요일 대구대학교에서 대학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대학 본관, 도서관 등 캠퍼스 투어 △장애학생지원센터 및 점자 박물관 방문 △대학 학과 대학생 멘토와의 만남 △대학 동아리 활동 및 학과별 체험 참가 △모의 면접 △나의 미래, 나의 대학 생활 특강 등 대학 생활 전반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학 생활 정보 안내, 대학 전공 체험, 대학 진학 컨설팅 제공을 통해 장애학생의 전공 학과와 진로 선택을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우리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대학 진학 시 안심하고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다양한 분야의 학과 생활을 경험하고 배움으로써 진로 선택과 직업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장애학생 대학 생활 1기 체험은 지난 9월 8일부터 10월 6일까지 4주간 매주 금요일 구미대학교에서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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