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간 질환자 등 바닷물 접촉 피하고 어패류 익혀드세요”
해수 온도 18℃ 이상에서 증식 활발
[전남서부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올해 들어 전남 도내에서 비브리오패혈증으로 2명이 사망함에 따라 어패류 익혀서 먹기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 18℃ 이상에서 증식이 활발한 6~9월경 바다에 번식하는 세균인 비브리오패혈증 균에 감염되어 걸리는 질환으로 비브리오패혈증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먹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상태로 바닷물에 들어갈 경우 감염된다.
특히 간 질환, 알코올 중독, 당뇨병, 만성 신부전증 등 면역저하자에게는 혈류 감염이 일어나 쇠약감, 발열, 오한, 저혈압, 피부괴사, 내출혈 등 패혈성 쇼크 증상이 발생하며 치사율이 50%에 달한다.
또한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 완전히 익혀 먹기 ▲상처 난 피부 바닷물 접촉금지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하기 ▲어패류 5℃ 이하 저온 보관 및 85℃ 이상 가열해야 한다.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칠량 · 대구 · 마량 · 도암 · 신전면 7개소 바닷물과 8월 어패류 취급 업소의 수족관 물을 23곳을 채수해 균 검출 여부를 확인 중이다.
한편 서현미 보건소장은 “최근 폭염으로 해수 온도가 27℃~30℃까지 올라가고 있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며 “특히 면역저하자, 간 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어패류 익혀 먹기 등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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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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