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스캔하면 고장 신고로 자동연결, 처리결과까지 재전송 
접수 및 처리결과 관리시스템 신고인에게 알림톡 안내도

QR 코드 고장신고 방법 안내 포스터. 사진/해남군청 제공
QR 코드 고장신고 방법 안내 포스터. 사진/해남군청 제공

[전남서부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관내 1만5,000여 개 가로등이나 보안등에 대해 QR코드가 포함된 관리번호 표찰을 부착하고 GPS 좌표 정보로 QR코드 고장 신고가 가능한 도로조명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가로등과 보안등의 경우 군민들이 정확한 위치 설명이 쉽지 않고 신고접수 후에도 위치 확인이 어려워 수리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해 왔다. 이번 관리번호 부착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고장 신고 등에 대한 접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화신고에 의존하던 민원신고를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접수까지 가능해 지면서 보다 신고의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이번에 도입된 QR코드 시스템은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민원인이 표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해당 가로·보안등의 고장 신고 화면으로 연결된다. 고장 신고 전송 시 시스템에서 실시간 신고내용을 접수, 보수팀에 전송하게 되어 바로 처리가 가능해졌다. 

특히 접수 및 처리결과는 관리시스템을 통해 다시 신고인에게 알림톡으로 안내되어 민원인이 신고한 민원의 처리상황도 쉽게 알 수 있다. 

한편 해남군청 경제산업과 에너지자원팀 관계자에 따르면 “시스템 도입을 통하여 민원처리 시간 단축함으로써 민원인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민원 접수 및 처리결과를 누적해 향후 다양한 군정 정책 수립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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