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복지·산업 균형 투자…전년比 50억 증가
사회복지에 3012억 배정으로 복지 강화
유정근 시장 권한대행 “시민 행복 최우선”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영주시가 2026년 본예산으로 1조1070억원을 편성해 영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0억원(0.45%) 증가한 규모로, 사회복지와 지역 산업 발전에 중점을 둔 예산 배분이 특징이다.
이날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영주, 더 크게 도약하는 영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6년 예산이 시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온전히 쓰일 수 있도록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예산 구성을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80억원 증가한 1조60억원, 특별회계는 30억원 감소한 1010억원으로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에 3012억원을 배정해 전체 예산의 약 30%를 차지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에는 1590억원이 할당됐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도 눈에 띈다. 첨단베어링 산업단지 조성에 200억원을 투입해 지역 산업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47억원, 스포츠컴플렉스 조성 32억원, 영주호 관광 순환 보행교 조성 30억원, 서천 수변문화관광자원 개발 26억원이 편성됐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158억원을 배정해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예산 배분은 관광, 복지,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균형 발전을 통해 지역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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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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