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궐위에도 부시장이 안정적 행정 이끌어
공직기강 확립과 현장 중심 민생 행보 주목
시민 안전 최우선, 지역 현안 적극 해결 나서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영주시가 민선 8기 시장 궐위사태 발생 한 달 후에도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정근 부시장이 권한대행으로서 현장 중심의 책임행정을 펼치며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영주시에 따르면 유 권한대행은 취임 직후부터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 실천을 강조하며 간부 공무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는 부정부패 없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들이 시민 체감형 현장 행정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시 관계자들은 전했다.
지역 현안인 ‘납 2차 제련공장 문제’와 관련해서는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합리적 해결방안 모색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매주 주말 부석사, 소수서원, 무섬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직접 방문해 관광 인프라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유 권한대행은 “관광은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이라며 관광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읍면동장 연석회의와 주요 축제 준비상황 보고회 등 공식 일정을 통해 시정 전 분야를 점검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그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별도 취임식 없이 시청 각 부서를 순회하며 업무를 시작한 유 권한대행은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취약지역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후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세무서 등 유관기관과 노벨리스코리아 등 관내 주요 기업을 방문해 협력체계 강화와 기업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유 권한대행은 “고향 영주에서 부시장으로 일하게 되어 영광이자 큰 책임을 느낀다”며 “시장 권한대행으로서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자세로 시민과 함께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영주시는 부서 간 긴밀한 협업과 신속한 현안 대응을 바탕으로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안정적 시정 운영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유 권한대행은 “시민이 안심하는 영주를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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