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 훈련장 이동 중 차로로 방향 튼 전동 휠체어 들이받아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제프 마르티네스(27, 인터 밀란)가 차량으로 81세 노인을 쳐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출신의 인터 밀란 골키퍼 마르티네스가 81세 노인을 차로 쳐서 사망하게 된 충돌 사고에 연루됐다. 마르티네스는 차량으로 인터 밀란 훈련장을 향하던 중 전동 휠체어에 탄 노인을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현장에서 급히 차량을 세운 뒤 응급 구조대를 불렀고, 몇 분 후 구급차가 도착했지만 노인은 숨졌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다치지 않았지만 쇼크 상태로 알려졌다. 마르티네스는 인근 병원에서 알코올과 약물을 검출하는 혈액 검사를 받았다.
이탈리아 코모의 경찰은 도로의 스키드마크 등을 조사하면서 자전거 도로로 이동하던 노인의 휠체어가 갑자기 차로 쪽으로 방향을 틀어 사고가 났다고 보고 있다.
인터 밀란은 오는 30일 오전 4시 45분에 예정된 2025-2026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9라운드 ACF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을 앞두고 열릴 예정이었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관련 입장은 아직 내지 않았다.
한편 마르티네스는 RB 라이프치히(독일)와 제노아 CFC(이탈리아)를 거쳐 지난 2024년 인터 밀란에 입단했다. 서브 골키퍼로 이번 시즌 9경기 중 2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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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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