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중심 상승세 뚜렷…용산구 1.96%↑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3분기 전국 지가가 0.58%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0.008%) 상승전환 이후 31개월 연속 상승했다.
상승폭은 2025년 2분기(0.55%) 대비 0.03%p(포인트) 확대됐지만 2024년 3분기(0.59%) 대비 0.01%p 축소됐다. 2025년 9월 지가변동률은 0.20%로 2025년 8월(0.19%) 대비 0.01%p, 2024년 9월(0.19%) 대비 0.01%p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가가 0.80% 올라 2025년 2분기 변동률 대비 확대된 반면, 지방권(0.19%)은 소폭 감소했다. 17개 시·도 중 서울(1.07%)만 전국 평균(0.58%)을 상회했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용산구 1.96% ▲서울 강남구 1.68% ▲서울 서초구 1.35% 등 252개 시·군·구 중 40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252개 시·군·구 중 199개 시·군·구가 0.00%~0.80% 수준을 나타났고 주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2025년 3분기 인구감소지역의 지가변동률은 0.13%로 비대상지역 0.62% 대비 0.49%p 낮은 수준이다.
2025년 3분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4만 5000필지(240.7㎢)로 나타났다. 이는 2025년 2분기 대비 6.0%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4만 3000필지(215.6㎢)로 2025년 2분기 대비해서는 9.8%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서울 2.9% ▲경기 0.3% 등 2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15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