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박 새활용으로 자원순환·자활 일자리 창출

커피박환전소카페 커피큐브 오픈 기념 테이프 커팅식. 사진/무안군청
커피박환전소카페 커피큐브 오픈 기념 테이프 커팅식. 사진/무안군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무안군 무안지역자활센터(센터장 한미정)는 23일 자활 근로자들이 참여해 운영하는 ‘커피박환전소카페 커피큐브(무안읍 불무로 19)’의 개소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자원으로 새활용해 지역사회 환경보호와 자활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추진됐다.

개소식에는 김산 무안군수를 비롯해 무안군의회,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 무안서로나눔,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남지부, 전남지역자활센터 및 전남광역자활센터 관계자 등 유관기관 인사들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커피큐브카페’는 커피박을 수거·건조·가공해 친환경 제품으로 새활용하는 순환경제형 카페로, 자활 근로자들이 직접 운영과 제작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지역 내 카페·기관·주민들과 협력해 커피박을 모으고 자원순환의 가치를 실천하는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커피 한 잔에서 시작된 자원순환의 가치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호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군에서도 자활 근로자의 자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지역자활센터는 무안읍 불무로 38-9(구 치매안심센터)에 위치해 있으며, 저소득층의 자활 의욕 고취와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자활근로사업과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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