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억 원 투자협약 체결…500억 원 규모 지원·상생협의체 구성 계획

㈜코스트코코리아-전라남도·순천시·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투자협약 체결. 사진/전남도청
㈜코스트코코리아-전라남도·순천시·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투자협약 체결 후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라남도는 ㈜코스트코코리아의 순천 선월지구 투자 유치를 계기로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발전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달 30일 코스트코코리아와 순천 선월지구 내 신규 입점을 위한 1,02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029년 개점을 목표로 실시계획 변경, 건축심의, 상권영향평가 등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순천은 전남·전북·경남권을 아우르는 상권 중심지로 도약이 기대되며, 일자리 창출과 소비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전남도는 코스트코 유치 효과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500억 원 규모의 저리 경영안정자금과 특별보증을 마련해 순천·광양·여수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노란우산공제 장려금 지급, 스마트기기 보급 및 디지털 교육 확대 등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아울러 코스트코, 순천시, 순천시소상공인연합회가 참여하는 상생발전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인재 채용, 지역 농수산물·중소기업 제품 우선 입점 등 상생협약도 추진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코스트코 입점은 도민 행복과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지원 강화와 상생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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