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건강교실팀 활기찬 무대…장애인과 함께한 감동의 공연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신안군은 지난 29일 장흥군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신체활동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 주관으로 도내 22개 시·군 보건소가 참가했으며, 지역별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도민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열렸다.
신안군 대표로 출전한 증도면 갱년기 건강교실팀은 라인댄스 공연을 선보이며 숙련된 동작과 열정적인 무대로 청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장애인 복지시설 이용자도 무대에 함께 올라, 모두가 하나 되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참가자 중 한 주민은 “대회를 위해 밤낮없이 연습했다”며, “섬 지역까지 전문강사를 보내준 신안군보건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안군의 갱년기 건강교실은 여성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6개 읍·면 복지센터에 전문강사를 파견해 주 1회 운영 중인 건강 프로그램이다.
김현희 신안군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지역 신체활동 프로그램의 효과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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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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