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현안 반영한 훈련 진행 상황 확인
딥페이크·AI 해킹 등 신종 위협 대응훈련
“학생 안전·국가안보 교육 강화” 당부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의회가 2025년 을지연습 현장을 직접 참관하며 도내 비상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경북도의회는 19일 경북도청과 경북도교육청 충무시설을 방문해 을지연습 종합브리핑을 청취하고 전시 종합상황실을 둘러봤다. 이날 참관에는 의장단과 의회운영위원장, 6개 상임위원장,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이 동행했으며, 현장에서 관계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격려 활동도 펼쳤다.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2025년 을지연습은 전시 충무계획의 실효성 검증과 위기대응 능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위기관리연습(CMX), 실제훈련, 도상연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현실적 전시 현안을 반영한 훈련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을지연습의 특징은 딥페이크 기반 가짜뉴스 대응, 통합의료 지원 대책, 인공지능(AI) 및 해킹에 따른 사이버위협 대응능력 강화 등 첨단 기술 시대의 새로운 위협 요소들을 훈련에 포함됐다. 이는 전통적인 군사적 위협뿐만 아니라 정보전, 사이버전 등 현대전의 양상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참관단은 경북교육청 방문에서 교육 분야의 비상대비 태세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한 참관단 관계자는 “22개 시군에 초중고 학교가 있기 때문에 을지연습 자체가 실전과 같은 연습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교직원에 대한 안전 부분이 더욱 강조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국가의 소중함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위기 상황에서는 부서 간 긴밀한 협조와 신속한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며 비상대비태세 확립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최병준 부의장은 “을지연습은 국가안보와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훈련”이라며 “도의회도 비상대비 역량 강화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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