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방문 건강관리·경로당 순회 의료서비스로 폭염 피해 예방 집중

경로당순회 캠페인 장면. 사진/강진군청
경로당순회 캠페인 장면. 사진/강진군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최근 급증하는 폭염과 열대야로 온열질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강진군이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건 의료서비스를 강화했다고 8일 밝혔다.

강진군 보건소는 방문 보건 간호사들이 2,700여 명의 어르신에게 매일 안부 전화를 하고 건강 상담과 측정을 실시하는 한편, 모자와 부채를 지원하며 무더위 쉼터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한 경로당 순회 의료서비스와 이동 물리치료 버스를 운영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AI·IoT 기반 건강관리 대상자에게는 폭염 대비 건강수칙 문자 안내를 하고, 만성질환자에게는 식염포도당 복용 주의를 당부한다. 거동 불편 어르신 가정에는 물리치료사가 방문해 맞춤형 재활 치료와 건강 상담을 병행한다.

한준호 보건소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피해 우려 속에 건강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기후 위기 대응 맞춤형 보건 의료서비스를 지속해 군민 건강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