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취약 축종 대상 문자·시설 점검…예비비 5,200만 원 긴급 투입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축산농가의 가축 폐사 피해를 줄이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군은 7일, 관내 모든 축산농가(1,250곳)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행동요령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특히 양돈·가금 농가에 대해 전기·냉방시설 등 일일 점검을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가 전담제’를 통해 현장 밀착 관리에 나서고, 예비비 5,200만 원을 긴급 편성해 가축용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5월 1차로 5,000만 원 규모의 완화제를 300개 농가에 배부한 데 이은 조치다.
이번에 지원되는 완화제는 돼지, 닭, 오리, 한우, 젖소, 꿀벌 등 고온에 취약한 축종에 맞춰 선정되며, 가축의 체온 조절과 수분·전해질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준다.
강진원 군수는 “폭염은 가축 생존과 직결되는 만큼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급수시설 점검, 열차단재 도포 등도 병행해 축산농가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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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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