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사로잡는 참여형 야간체험, ‘新십이몬 레이스’ 기대감 고조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가우도를 새로운 이야기와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체험형 야간관광지’로 재탄생시킨다고 1일 밝혔다.
자연경관 위에 빛과 캐릭터를 덧입힌 ‘가우도 야간경관 콘텐츠 구축사업’은 섬 전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독창적 스토리형 콘텐츠 ‘십이몬 레이스’를 중심으로 한다.
‘십이몬’은 열두 띠 동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로, 전설 속 옥황상제의 달리기 경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소의 섬인 가우도에서 2등에 머물렀던 ‘소’가 1등을 노리며 펼치는 레이스는 방문객들이 직접 자신의 띠 캐릭터를 응원하거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우도 입구의 ‘웰컴 가우도’ 미디어 포토존, ‘십이몬 스퀘어’의 인터랙티브 러닝트랙, ‘십이몬 되어보기’ 얼굴 합성 체험, ‘십이몬과 겨루기’ 달리기 게임, LED 점핑 플로어 응원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또한 ‘럭키 십이몬’ 운세 체험 등 MZ세대를 겨냥한 감성 콘텐츠도 마련됐다.
섬 전역이 무대인 야간 조명 산책로 ‘별빛 로드’, 김영랑 시인과 호랑이띠 캐릭터가 어우러진 ‘호랑 영랑시’ 공간, 거대한 달 모양 미디어 조형물과 LED 조명이 환상적인 ‘달의 바다’ 해상데크, 십이몬 응원 메시지가 투사되는 ‘메시지 로드’ 등 감성적 공간들이 가우도 밤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강진군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가우도를 ‘밤에 머물고 싶은 섬’, ‘체험과 감동이 있는 관광지’로 키워 연간 100만 명이 방문하는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자연과 이야기, 기술과 사람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하는 가우도는 지역 관광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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