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 프로젝트 성과 공유…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기반 마련

해남군 지속가능발전대학 수료식개최. 사진/해남군청
해남군 지속가능발전대학 수료식개최. 사진/해남군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올해 처음 운영한 ‘지속가능발전대학’이 성과보고회 및 수료식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기 지속가능발전대학 수료식을 열고, 10회에 걸친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강생 24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번 교육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토대로 사람(People), 지구(Planet), 번영(Prosperity), 평화(Peace), 파트너십(Partnership) 등 5대 영역에 대한 이론과 현장학습, 팀별 프로젝트 활동으로 구성됐다.

성과보고회에서는 공동세탁소 기반의 마을 실천모델, 탄소중립포인트 전도사 양성, 환경 보호 주제의 창작 노래 등 주민 주도의 창의적인 프로젝트들이 발표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병완 광주대학교 교수는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문제를 고민하고 해법을 찾는 과정이 지속가능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으며, 해남군 관계자 역시 “지속가능발전대학이 군민 삶과 지역 정책에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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