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 친화 도시’로 공식 인증을 받고, 27일 군 청사에서 현판식을 겸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명현관 군수를 비롯해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 아동·청소년참여단, 옴부즈퍼슨 등 50여 명이 참석해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군의 의지를 확인했다.

해남군은 인증에 따라 로고 사용권과 함께 유니세프 글로벌 네트워크 참여 자격을 획득했으며, 인증 기간은 2025년 6월 2일부터 2029년 6월 1일까지 4년이다.

명현관 군수는 “아이들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실현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군민 앞에 다시 한번 다짐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아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지난 2022년 조례 제정과 전담 부서 신설, 실태조사 및 중점사업 발굴 등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쳤으며, 앞으로도 유니세프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아동 권리 실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