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클럽 월드컵 8강서 김민재와 ‘코리안 더비’ 성사되나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인터 마이애미(미국)를 꺾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에 올랐다.
PSG는 오전 1시(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클럽 월드컵 16강 인터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주앙 네베스의 멀티골 등에 힘입어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현재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가 이전까지 뛰었던 전 소속팀 PSG와의 맞대결로 ‘메시 더비’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경기는 PSG가 점유율, 슈팅 등 모든 지표에서 앞서며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PSG는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린 네베스는 39분에도 골을 추가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후 44분에는 인터 마이애미 수비수 토마스 아빌레스의 자책골로 점수 차이가 벌어진 뒤 후반 추가시간 3분 아슈라프 하키미가 쐐기를 박았다.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던 이강인은 후반 25분 교체로 투입됐다. 이강인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패스 성공률 100%(19/19)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메시는 전반전에 침묵하고 후반전에는 유효 슈팅을 2개 기록했지만 득점이 되지는 않았다.
한편 8강에 진출한 PSG는 플라멩구(브라질)을 4-2로 제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맞붙으며, 플라멩구전에서 교체 명단에 올랐던 김민재의 출전 가능성으로 이강인과의 맞대결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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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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