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과 지역협력으로 국유림 가치 높인다
첨단기술로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난 대응 강화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임하수 제42대 남부산림청장이 지난 9일자로 취임했다. 임 신임 청장은 산림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 관료로 알려졌다.
10일 남부산림청에 따르면 임 청장은 지난 2005년 행정고시 48기로 공직에 입문해 산림청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그는 홍천국유림관리소장, 대변인, 해외자원개발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산림복지국장과 북부산림청장을 역임한 후 남부산림청의 수장으로 자리에 올랐다.
취임 후 임 청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 활성화에 중점을 둘 것임을 밝히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산림경영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지역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국유림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임 청장은 또한 산림재난 대비 체계 강화에 대한 의지로 “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연계 통합지휘체계를 강화하고 최신 기술을 활용해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 청장의 이러한 계획은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산림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지역 경제 활성화, 그리고 효과적인 재난 대응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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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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