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재난구조단을 재난구조본부로 확대 편성
재난 현장, 수중 정화, 방범 순찰, 무료 급식 등 봉사
LG그룹서 협찬한 에어 텐트·수중 인명구조 로봇 눈길
[대구경북본부 / 김중천 기자]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회원들로 구성된 재난구조단이 7일 재난구조본부로 확대 편성돼 국가보훈부 등 관계 기관 관계자들과 2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 서래나루에서 확대 선언식을 가졌다.
재난구조단은 2008년 특수임무유공자회 단체출범을 시작으로 한 해 평균 1700여 회 이상 재난구조 활동은 물론 수중 정화, 방범 순찰, 무료 급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임하고 있다.
특수임무 유공자회는 국민을 위협하는 재난재해는 언제나 우리 곁에 도사리고 있으며 날로 심각해져 가는 수질 환경오염 등은 재난구조단의 확대 필요성으로 특수임무 재난구조본부로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특히, 이날 확대 선언식에는 LG그룹에서 협찬한 에어 텐트와 수중 인명구조 로봇이 눈길을 끌었다.
박준성 LG 부사장은 “이런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영광이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은 “국민과 함께하는 자랑스러운 호국보훈단체로서 특수임무 재난구조본부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지부에서 활동 중인 재난구조본부 보트 10여 대의 퍼레이드와 서울장애인복지관 장애인들도 함께하며 신나는 보트 체험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최인규 재난구조본부장은 “확대 선언문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인력구성으로 국가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꾸준한 훈련과 노력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보훈 봉사단체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김용덕 특수임무유공자회장은 “재난구조본부 확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국가보훈부와 LG그룹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역 시절 습득한 스쿠버다이빙과 특수훈련을 이제는 국민과 조국을 위한 재난구조 봉사활동으로 승화시키며 대한민국 최고 보훈단체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는 HID·UDU·MIU·AISU 등 북파공작원 출신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국 17개 시도 지부와 159개 지회로 구성된 국가보훈 단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