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정원조성 범시민추진위원회, 18일 강정습지
특수임무유공자 구미시지회 등 시민단체 700여 명 참여

18일 구미시민들이 낙동강 국가정원 조성을 염원하는 ‘제1회 구미시민 걷기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김중천 기자 
18일 구미시민들이 낙동강 국가정원 조성을 염원하는 ‘제1회 구미시민 걷기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김중천 기자 

[대구경북본부 / 김중천 기자] 경북 구미국가정원조성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18일 고아읍 강정습지(고아파크골프장) 일원에서 낙동강 국가정원 조성을 염원하는 ‘제1회 구미시민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추진위에 따르면 이번 걷기 대회는 고아읍, 선산읍, 해평면 등 약 330만㎡에 달하는 낙동강 둔치인 강정습지 일원을 걷는 것으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열렸다.

행사에는 안주찬 구미시의회의장, 윤종호 경북도의원, 장미경·신용하 시의원, 특수임무유공자회원, 시민 등 7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건강은 물론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국가정원의 가능성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국가정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공청회, 간담회, 서명운동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필요한 경우 여론조사 등을 통해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추진위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가정원의 필요성, 중요성, 가능성을 공유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일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이 낙동강 국가정원 조성을 염원하는 ‘제1회 구미시민 걷기 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김중천 기자 
18일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이 낙동강 국가정원 조성을 염원하는 ‘제1회 구미시민 걷기 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김중천 기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 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이번 걷기 대회를 내실 있게 준비해 주신 낙동강 국가정원조성 범시민추진위원회 김기완 임시위원장님과 김중천 특수임무유공자 구미시지회장님을 비롯한 후원 단체와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문화유산을 품고 있는 낙동강은 오랫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낙동강의 자연환경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걷기 대회를 통해 낙동강의 소중한 자원이 보존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낙동강 국가정원을 만들기 위해 강명구 구미을 국회의원(국민의힘) 당선인 역시 이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며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서명 등 구미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강정습지가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