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소비자 권익 증진에 대한 필요성과 공감대 형성
소비자 기초 소비 역량 강화, 메신저 피싱 등 사기 피해 사전 예방
한국소비자원, 경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 경북경찰청 공동 참여 

29일 경북도가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발달장애인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소비자경제교육 강사양성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29일 경북도가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발달장애인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소비자경제교육 강사양성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메신저 피싱 등 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소비자로서의 기초 소비 역량’을 높이고자 필요한 정보를 담은 교재를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경북도는 29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발달장애인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소비자경제교육 강사양성과정’을 실시했다. 

이번 양성과정은 경북도, 경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 경북경찰청, 한국소비자원 본원이 참여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소비자 권익 증진에 대한 필요성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장애인 기초 소비생활 분야 표준강의안을 개발했고, 경북도는 경북경찰청과 함께 사이버 범죄 등 발달장애인의 피해 우려가 큰 부문에 대한 교육 자료 제작, 경북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교안 검수 및 강사 모집 등을 지원했다. 

경북도는 내년에는 경북교육청과 협업해 올해 개발된 교재를 경북 특수학교에 배포하고 양성된 전문강사를 통한 발달장애인 소비자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황인수 경북도 사회적 경제민생과장은 “이번 발달장애인 소비자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 발달장애인의 피해 예방과 소비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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