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유교․신라․가야’ 3대 문화 세계적 인정 
이철우 도지사 “경북은 세계유산의 보고(寶庫)” 

27일 고령군이 문화재청으로 부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전달받고 있다. 사진/고령군
27일 고령군이 문화재청으로 부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전달받고 있다. 사진/고령군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김진성 기자] 경북도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로 유교․신라․가야의 3대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국내 최다의 세계유산(세계유산 16건 중 6건)을 보유한 문화 종주도 경북의 위상이 더욱 확고해졌다. 

고령군이 27일 문화재청이 개최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전달식에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포함한 7개의 가야고분군이 소재한 지자체와 함께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이날 경북도 등에 따르면 가야고분군은 지난 9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주변의 중앙집권적 고대국가와 병존하면서도 연맹이라는 독특한 정치체계를 유지했던 가야문명을 실증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다. 

가야고분군이 경북 고령을 비롯해 경남 김해·함안·합천· 고성·창녕, 전남 남원시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27일 이남철 고령군수(오른쪽)가 문화재청으로 부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전달받고 있다. 사진/고령군
27일 이남철 고령군수(오른쪽)가 문화재청으로 부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전달받고 있다. 사진/고령군

이남철 고령군수는 “역사문화도시 대가야 고령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세계유산의 보고(寶庫)인 만큼 전통문화자원을 전승·보존하고 미래 먹거리로 적극 활용·발전시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지방시대를 견인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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