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인근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도내 719개 학교 및 교육기관의 주차장과 운동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북 도내 663개 공·사립학교와 56개 교육기관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방되는 주차장은 오는 27일부터 공유 누리 웹·앱(행정안전부)과 민간 포털(카카오, 네이버)에서 ‘무료 주차장’을 검색 후 길 찾기 기능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개방 대상 학교 여부와 시간 등 상세정보는 오는 25일부터 경북교육청 홈페이지(정보마당-공지 사항)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학교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학교 자율 개방 주차장 이용 시 긴급상황 발생으로 신속한 연락을 위해 차량 전면에 비상 연락처를 남겨줄 것과 학교 시설물 훼손과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의 행위를 삼가 줄 것을 당부했다. 

백영애 재무과장은 “추석 연휴 기간 학교 주차장과 운동장을 무료로 개방해 귀성객들의 주차 편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학교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