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7500억 원 투입 2024년 설계시작…2026년 본격 운영 예정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전국 39개 학교 및 지역에 수영장·공공도서관 등 복합시설 건립이 추진된다.
14일 교육부는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 결과 총 39개의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39개 사업은 시도교육청과 지자체의 업무협약 체결 및 지역주민 수요조사 여부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정됐으며, 선정된 사업에는 총사업비 7500억 원 중 3020억 원을 교육부(40%)가 지원한다.
학교복합시설에는 학교·지역의 필요에 따라 수영장, 체육관, 도서관, 문화센터와 돌봄센터 등이 복합적으로 설치되며, 이를 활용한 생존수영, 인공지능(AI) 코딩 교육 등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과 함께 돌봄교실이 운영된다.
선정된 사업은 2024년에 설계하고, 2025년 착공해 이르면 2026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본 사업을 통해 그동안 제대로 된 대피시설이 없어 유사시 주민들이 불안에 떨어야 했던 울릉도에는 지하 대피시설이 포함된 공공도서관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서울에 신설되는 특수학교에는 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평생교육센터‧체육관이 설치되어 앞으로 지역의 안전과 상생을 책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교복합시설 공사부터 운영단계까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세계적 수준의 교육‧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학교복합시설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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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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