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멸의 문제 해소, 글로벌 교육과정 수출 
한-인니 간 중등 직업교육 활성화에 큰 전기 마련

8일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인도네시아 교육부를 방문해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 사업을 설명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8일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인도네시아 교육부를 방문해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 사업을 설명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대구경북본부 / 엄명명숙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8일 인도네시아 교육부를 방문해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 사업을 설명하고, 전략적 제휴를 통한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이번 방문 목적은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와 정착을 통해 지방 소멸의 문제를 해소하고, 글로벌 교육과정 수출을 통한 경북 직업교육의 경쟁력 강화와 국제사회 공헌에 있다. 

앞으로 경북교육청과 인도네시아 교육부, 남술라웨시 교육청은△글로벌 직업교육을 통한 기술 인재 양성 △대한민국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유학생 기반 구축 및 지원 △유학생의 교육 및 안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인도네시아 교육부 관계자는 “직업계고의 오랜 노하우와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공유에 감사드린다”며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제안했다. 

배석한 남술라웨시 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이 취업 명품 마이스터고등학교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는 2024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인도네시아 국적의 학생 4명을 정원 내로 선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제휴로 한-인니 간 중등 직업교육 활성화에 큰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양국 모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졸업 후 지역 내 우수 기업에 취업해 정착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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