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수변공원 일원
왕벚나무 등 1600여 본 식재, 나무의 소중함 다시 일깨워
[대구경북본부/김영삼 기자] 경북도는 제78회 식목일을 기념해 31일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수변공원 일원에서 ‘희망의 행복 숲 만들기’란 주제로 왕벚나무 등 1600여 본을 정성 들여 심고 나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이날 나무 심기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임종식 경북교육감, 남송희 남부산림청장, 김학동 예천군수, 도기욱·이형식 도의원, 지역주민, 경북숲해설가협회 등 산림단체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참석자들에게 미래 세대에게 풍요로운 산림을 물려주기 위한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편백·왕대추·두릅·살구나무를 증정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환영사에서 “나무를 심는 것은 미래를 심고 희망을 심는 것이다”며 “아름다운 예천을 잘 가꾸고 꿋꿋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지구는 후손들에게 빌려쓰는 것이다”며 “미래세대에게 소중한 자연 자원을 물려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친환경 교육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파란 하늘과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없는 현실에서 우리가 반성해야 한다”며 “소중한 숲이 더 이상 화마에 뺏기지 않고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산불예방에도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3826ha 산림에 502억 원을 투입, 경제림 조성과 산불피해복구 조림 등을 추진하고 산주 소득 증대, 양봉산업 지원, 탄소 흡수원 확충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포토] 대상㈜, 식목일 앞두고 '2023 청정원 희망의 나무 나누기' 행사 진행
- 이철우 도지사, 시군 부단체장 긴급회의···“산불방지 총력” 당부
- 경북교육청, 학생 맞춤형 생태 전환교육 시행
- 경북교육청, 나라꽃 심으며 생명존중과 탄소중립 실천
- 내달 21일부터 'DMZ 평화의 길' 11개 테마노선 개방
- 예천군, 육상 꿈나무 ‘경북소년체육대회 육상경기’ 개최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유민봉 제11대 사무총장 임명
- 경북도119산불특수대응단, 대형산불 최일선 현장 ‘신속’ 대응 돋보여
- 예천군, ‘용궁역 관광테마공원’ 명칭 공모
- 경북농민사관학교, ‘농업대전환’· · ·합동 개강식 개최
- 경북숲해설가협회, 숲해설가들이 가꾸는 ‘새마을 정원’ 조성
- 예천군, 아시아선수들의 꿈과 희망이 될 ‘육상 중심도시’로 준비
- 경북도, 제11회 경북 ‘숲해설’ 경연대회 개최
- 남부산림청,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 남부산림청, 울진 산불피해지에 학생들과 ‘밀원숲’ 조성
- 임종식 경북교육감, 미래세대 꿈나무들과 ‘희망’을 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