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 요양병원, 교회 등 집단감염 지속

시민들이 포항체육관 호돌이탑 앞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영삼 기자
시민들이 포항체육관 호돌이탑 앞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영삼 기자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구미 H주점과 경주 요양병원, 상주 교회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북에서 17일 0시 기준 12개 시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5명으로 국내감염 87명 해외유입 8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6명이 추가돼 154명으로 늘었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는 1만6824명, 이중 완치자는 1만5281명, 자가격리 3647명, 치료중 1355명, 누적 사망자는 188이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944개중 여유병상 634개,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646개중 412개가 사용 가능하다.

최근 2주일간 확진자는 62 → 97 → 89 → 109 → 85 → 93 → 88 → 60 → 77 → 99 → 93 → 95 → 108 → 95명이다. 백신 접종률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1차 86.4%, 2차 84.0%, 부스터 접종 46.9%이다.

포항시에서는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포항확진자의 확진자 접촉으로 9명, 해외 유입 2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후 6명이 확진됐다.

구미시에서는 16명이 확진됐다. 구미 소재 주점 관련 7명, 구미확진자의 접촉으로 6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후 3명이 확진됐다. 주점 관련 확잔자는 19명으로 늘어났다.

경산시 확진자는 16명이다. 경산확진자의 접촉으로 10명,해외 유입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후 5명이 확진됐다.

경주시에서는 경주 소재 요양병원 관련 9명, 경주확진자 접촉으로 가족 1명, 유럽에서 입국한 내국인 3명이 확진됐다. 요양병원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어났다.

김천시에서는 김천 가족모임 관련 3명, 구미 소재 주점 관련 1명을 포함해 8명이 확진됐다.

영주시에서는 확진자가 6명으로 영주확진자의 접촉으로 3명, 해외유입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후 2명이 확진됐다. 의성군에서도 6명으로 의성확진자의 접촉으로 5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후 1명이 확진됐다.

상주시에서는 상주 소재 교회 관련 5명이 확진됐고 영천시에서는 확진자 접촉으로 3명이 확진됐다. 칠곡군에서는 3명으로 칠곡확진자의 접촉으로 2명, 해외유입 1명이 확진됐다. 상주 소재 교회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어났다.

군위군에서는 구미 소재 주점 관련 1명이 확진됐고 성주군에서는 확진자 접촉으로 가족 1명이 확진됐다.

한편, 이날 대구시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76명(국내 171명 해외유입 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만4984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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