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상황 가정, 비상저감조치 훈련·점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19일 전국 17개 시도 및 11개 관계부처와 함께 ‘초미세먼지(PM-2.5)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초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시기(12~3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기관별 비상저감조치 대응 역량과 협조체계를 점검한다.
2019년부터 실시해 올해로 7번째인 이번 훈련은 ‘초미세먼지 재난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현장 및 서면 훈련 방식으로 진행한다.
현장 훈련은 ▲공공사업장 가동시간 단축 및 관급공사장 노후건설기계 사용제한(시도별 각각 1곳) ▲배출가스 5등급차량 운행제한(시스템 점검) ▲사업장 점검 등을 실시한다. 서면 훈련은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재난문자 발송 ▲석탄발전 상한제약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한다.
전국의 시도와 유역(지방)환경청에서는 폐기물 소각시설 및 건설 공사현장 등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준비상황과 관리실태도 함께 점검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훈련은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범정부적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며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시행되는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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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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