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AM 성공 위해 세계 전문가 한자리에 모인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19일 ‘2025년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국제 컨퍼런스’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국내외 UAM 전문가들의 글로벌 협력기반 마련을 위해 2021년부터 K-UAM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국내 기업·학계를 비롯해 미국·캐나다·영국 등 7개국 10개 이상의 유관기관과 단체가 참여한다.
1부 행사에서는 영국(DfT)과 캐나다(CRIAQ) 등 UAM 선도국들의 정부관계자 및 주요 기관들이 참석해 국내외 정책 동향 및 로드맵을 발표한다.
영국 교통부는 자국의 대표적인 UAM 지원정책인 ‘Future of Flight’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캐나다 항공혁신연구기관(CRIAQ)에서는 퀘벡주의 UAM 상용화 로드맵을 소개하는 등 행사에 참여한 산학연 관계자들과 각국 정책 동향을 공유한다.
2부에서는 UAM 인증 국제기준을 주도하는 미국 연방항공국의 인증 전문가(FAA DER)와 이브 에어 모빌리티 등 UAM 기업 관계자가 참여해 국내외 인증동향 및 상용화 추진 현황 등을 공유한다.
이외에도 영국(제로에이비아)·브라질(이브에어 모빌리티)·일본(인텐트 익스체인지) 등 UAM 관련 기업들이 기체개발 및 실증현황과 향후 상용화 계획을 발표한다. 발표 이후에는 글로벌 협력과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층 논의가 이어진다.
국토교통부는 “UAM은 모빌리티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산업”이라며 “이번 컨퍼런스와 같이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들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