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서울시청 꺾고 압도적 경기력
‘의성 웰니스 브릿지’ 참여자 모집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의성군청 컬링팀ⓒ의성군
의성군청 컬링팀ⓒ의성군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의성군청 컬링팀이 전국대회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컬링 성지’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14일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대한컬링연맹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의성군청 남녀 컬링팀이 모두 정상에 올랐다.

남자팀은 스킵 정병진, 서드 김효준, 세컨 표정민, 리드 김진훈, 코치 이동건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예선에서 4전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한 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강원도청을 6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팀은 스킵 김수현, 서드 박한별, 세컨 방유진, 리드 김해정, 코치 이슬비로 구성됐다. 예선에서 3승 1패를 기록한 여자팀은 결승에서 서울시청을 8대1로 제압하며 창단 이후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의성군청 컬링팀 선수들은 “다양한 경기영상 분석과 팀워크 강화 훈련이 실점 방지와 득점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있을 2025~2026 컬링 슈퍼리그를 잘 준비해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대회에서 남녀팀 동반 우승은 컬링팀 창단 이래 기념비적인 성과”라며 “그동안 선수들과 코치들의 열정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가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이 되어 앞으로도 더욱 멋진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의성 웰니스 브릿지 포스터.ⓒ의성군
의성 웰니스 브릿지 포스터.ⓒ의성군

한편 의성군은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접근성 확대를 위한 ‘의성 웰니스 브릿지’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의성군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의성군 청년센터, 청년기업 ㈜메이드인피플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청년 웰니스 전문가 5명이 참여해 총 9개의 운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소도구테라피, 사운드배스, 낙상예방 운동, 와인 명상, 힐링요가 등이 준비됐다.

1일차는 의성청년센터(의성읍)와 하녹에(점곡면)에서, 2일차는 청춘어람(금성면)에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의성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의성군 온라인청년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성군은 또한 김장철을 맞아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의성전통시장에서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김장철 주요 재료인 국산 젓갈 등 수산물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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