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대는 한 몸 공동체, 차돌처럼 단단하게 뭉쳐서 찰떡 공조”
[시사포커스 / 이혜영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내년 6·3지방선거를 앞두고 6년 만에 열린 ‘전국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당·정·대 간 원팀을 다짐하며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이날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이재명 정부 성공이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를 반드시 일궈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단결”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한 몸 공동체”라며 “당·정·대는 원팀, 원보이스로 앞으로 이재명 정부 임기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차돌처럼 단단하게 뭉쳐서 찰떡 공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각자 지역구에서 지역구 국민들을 가장 낮은 자세로 만나서, 가장 압도적인 승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 단결해 헤쳐 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오늘은 11월 11일, ‘1자’가 네 개 겹치는 오늘은 ‘민주당 데이’”라며 “총선과 대선의 승리를 이어서 다가올 지방선거에서도 숫자 ‘1’이 국민의 선택, 민주당의 번호, 승리의 상징이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명확하다.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이재명 정부 성공을 견인하는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 그리고 지역이 한 몸으로 움직이도록 모든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은 전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한 대열 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현역 의원들과 원외 지역위원장은 ‘▲책임 여당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민생 회복·내란 청산·개혁 완수라는 역사적 사명을 반드시 이뤄내고 ▲무능 부패한 국민의힘 지방 권력을 심판해 ‘진짜 자치분권 균형성장’의 시대를 만들자’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 공천 기준에 대해서도 ▲당원 민주주의 실현 ▲완전한 민주적 경선 ▲유능하고 깨끗한 후보 선출 ▲여성·청년·장애인 기회 확대 등 4대 방향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공천 심사 기준 및 방식은 이번 달 최고위·당무위·중앙위 등의 의결 절차를 통해 확정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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