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공직 경험 바탕으로 내년 영천시장 출마 공식화
글로벌 투자유치 전문가로 지역 산업·교육·인재 성장 공약
[대구경북 본부 / 김진성 기자] 29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해외 투자유치 전문가’로 활약한 김병삼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영천시장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김 전 청장은 이날 오전 영천·청도 당협사무실을 찾아 입당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31일 공직에서 퇴임한 지 나흘 만의 전격적인 정치 행보다. 입당 소감에서 그는 “29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과 교육,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영천을 만들겠다”며 “고향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각오”라고 밝혔다.
청통면 출신인 김 전 청장은 2022년부터 대경경자청장을 맡아 20여 개국을 돌며 글로벌 투자유치 활동을 주도했다. 올해 7월에는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기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2012년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한 2016년 영천시 부시장 재직 당시 무상급식을 확대하고,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 확장과 첨단부품소재산업 지구 내 100억 원 규모 자동차부품공장 MOU 체결 등 지역 산업기반 강화에도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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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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