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소화하며 리그 2경기 연속 무실점 이끌어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김민재(28)가 풀타임으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이 개막 후 15연승을 질주했다.
뮌헨은 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바이어 04 레버쿠젠과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민재는 요나단 타와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25분 세르주 그나브리의 선제골로 앞서간 뮌헨은 31분 니콜라 잭슨이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43분에는 레버쿠젠 수비수 로익 바데의 자책골로 스코어가 3-0까지 벌어졌다.
후반전에도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낸 뮌헨은 레버쿠젠에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9승 전승으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2위 RB 라이프치히(승점 22)와는 승점 5점 차이다. 반면 레버쿠젠(승점 17)은 5위까지 내려갔다.
뮌헨은 리그를 포함 독일축구협회(DFB)-포칼컵,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시즌 개막 후 15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는 지난 1992-199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의 AC 밀란(13연승)을 넘어 잉글랜드,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5대 리그에서 개막 최다 연승이다.
축구통계 전문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볼 터치 67회, 패스 성공률 95%(56/59), 태클 3회, 차단 1회,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2회 등을 기록하면서 평점 7.7점이 부여됐다.
한편 김민재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뮌헨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