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S 투자신고 5.5억달러, APEC 연계 90억달러 투자계획 발표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산업통상부는 국내 최대 외국인투자 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KS)을 31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CEO 서밋과 연계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행사는 ▲투자신고식 및 R&D센터 지정식 ▲Invest KOREA 컨퍼런스 ▲첨단산업 세미나 ▲스타트업 피칭·상담회 ▲재무적 투자 포럼 등으로 구성됐다. 방한 외국인투자가 및 외신 300개사와 국내외 유수기업·주한 외국상의·주한 대사관·정부·지자체 등 2000명 이상이 참여한다.
올해 IKS는 ‘AI(인공지능) 혁신 파트너, KOREA’를 주제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과 한국의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기업의 투자 촉진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행사기간 중에는 반도체·미래차·해상풍력·첨단소재 분야의 기업들과 최근 국제적으로 위상이 높아진 ‘K-culture’를 바탕으로 콘텐츠·식품 분야 기업 등 총 7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외국인투자 신고식(5억 5000만 달러)을 개최했다. 전날 경주에서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 계기 발표한 90억 달러의 투자계획과 함께 IKS 행사의 역대 최대 투자유치 성과다.
글로벌 첨단기업 3개사(램리서치코리아테크놀로지·HP프린팅코리아·코닝정밀소재)에 대한 외투기업 R&D센터 지정식도 진행했다. 이번에 지정된 R&D센터는 차세대 반도체 장비·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AI 솔루션 등 첨단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다.
이외 반도체·바이오·AI 등 첨단산업 세미나를 개최해 한국의 첨단산업 경쟁력과 투자 이점을 적극 알린다. 국내 스타트업과 투자가·VC를 연결하는 1대1 핀포인트 상담회를 개최해 해외투자 자본을 통한 한국 기업의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대규모 프로젝트 유치를 위해 각국 국부펀드·주요 연기금·국내 운용사 등 50개사를 대상으로 한국의 성장 정책과 투자 기회를 설명하는 재무적 투자 포럼도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