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장에 신규 설비 투자, 강화된 전기차 생산 역량 갖춰

르노코리아 니콜라 파리 사장(왼쪽부터), 이재명 대통령,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 니콜라 파리 사장(왼쪽부터), 이재명 대통령,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르노코리아는 니콜라 파리 사장이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APEC CEO SUMMIT KOREA 2025’(APEC CEO 서밋)의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해 신규 투자 계획 발표 및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열린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7개의 글로벌 기업 대표들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니콜라 파리 사장은 “르노코리아가 르노그룹의 전략적 5대 글로벌 허브 중 하나이며 미래차 전략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담당하고 있다”고 했다. 

니콜라 파리 사장은 부산공장의 전기차 생산 관련 추가 설비 투자를 비롯한 한국에 대한 신규 투자를 약속하고 신규 투자 중 단기간 내 투입 예정 금액에 대한 투자신고서도 제출했다. 비공개로 전달된 전체 신규 투자 규모 등 상세 내용에 대해서는 향후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앞서 올 1월 한 달 동안 미래차 생산 기지로의 전환을 위해 총 68개의 설비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부산공장은 하나의 혼류 생산 라인에서 내연기관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은 물론, 최신의 순수 전기차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추가 설비 투자 결정을 통해 부산공장의 전기차 생산 역량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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