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전형 면접 대비 종합지원
AI 기반 플랫폼 ‘경북진학온(ON)’
74개 수능 시험장 안전점검 실시

경북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AI 기반 경북형 진학지원 플랫폼을 중심 공교육 진학지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AI 기반 경북형 진학지원 플랫폼을 중심 공교육 진학지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경북교육청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경북교육청이 2026학년도 대학입시를 앞두고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대비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경북교육청은 ‘경북 진학지원 플랫폼’을 기반으로 교사 대상 면접 역량 강화 특강, 권역별 대입상담실을 통한 실전 1대1 면접 지도, 자체 제작 제시문 기반 면접, 의예과 MMI(다중 미니면접) 모의 면접 등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경북진학지원단 교사들이 직접 문항을 제작하고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제시문 기반 면접’과 ‘의학 계열 MMI 면접’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사전 신청을 통해 두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해 체험하며, 인문·자연 계열별 면접 이론 강의와 MMI 면접 실습을 함께 받을 수 있다.

4학급 이하 소규모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2025 찾아가는 서류 기반 모의 면접 지도’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대면상담실이 없는 지역 학생들에게 직접 면접 기회를 제공해 지리적 여건에 따른 교육 격차를 완화하는 효과를 거뒀다.

곧 출시 예정인 AI 기반 플랫폼 ‘경북진학온(ON)’은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지원 대학 정보를 분석해 개별 맞춤형 면접 문항을 자동 생성하는 시스템이다. 기출문항 분석과 학과별 면접 특성 반영, 교사 피드백 기능까지 탑재돼 면접 준비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사와 학생·학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진학클러스터와 AI 기반 지원 체계로 공교육 진학지도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고 있다”며 “모든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진학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며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가치와 가능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11월 13일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31일까지 도내 8개 시험지구 74개 시험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지진, 화재, 옥외시설물, 재해복구, 전관방송설비, 한파 대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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