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서 열리는 세계 3대 게임쇼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스마일게이트 등 참가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오는 28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TGS 2025)’에 국내 게임사들이 대거 참가했다. 46개국 772개사가 4083부스로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신작을 공개한다.
넥슨은 도쿄게임쇼 2025에서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이번 도쿄게임쇼에서 공간을 꾸밀 수 있는 ‘라운지’, 탈 것 ‘호버 바이크’ 등 주요 게임 콘텐츠를 소재로 구성되는 단독 부스를 통해 ‘퍼스트 디센던트’만의 매력을 전달하고 글로벌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일 IP(지식재산권) 컬래버레이션을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며, 게임 플레이, 캐릭터 코스튬 플레이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27일에는 개발진이 직접 부스를 탐방하며 부스를 자세히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TGS 단독 부스를 마련한 넷마블은 신작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몬길: STAR DIVE’를 선보인다. 넷마블은 행사 첫날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제작발표회에는 넷마블에프앤씨 구도형 PD, 박동훈 아트디렉터(AD), 일본 사업본부장 야마시타 히로카즈, 그리고 트리스탄 역을 맡은 성우 무라세 아유무 등이 무대에 올라 개발 비화와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후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시연에서는 스토리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모드,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는 오픈월드 모드, 원작에 등장하는 마신 3종과의 긴박감 넘치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보스 타임어택 콘텐츠를 공개한다.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출시돼 인기를 끈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스토리 연출 ▲3인 파티 기반 실시간 태그 플레이와 시원한 전투 액션 ▲몬스터를 포획·수집·합성하는 ‘몬스터링 컬렉팅’ 등이 특징이다. ‘몬길: STAR DIVE’ 시연대는 총 24대로, 이 중 12대는 플레이스테이션5(PS5)으로 구성돼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최초로 게임의 콘솔 버전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서브컬처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출품해 ▲PC 및 모바일 기반 게임 시연 ▲코스프레 포토 이벤트 ▲생방송 무대 행사 등을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최신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PC 기기를 사용해 몰입도 높은 환경에서 브레이커스를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MAPPA와 협업한 홍보 영상(PV)도 최초 공개했다. 이번 영상을 통해 브레이커스의 세계관과 다양한 캐릭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브레이커스는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애니메이션 액션 RPG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 속도감 있는 전투 액션이 특징이며, 다양한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헌팅 액션’의 재미도 함께 제공한다.
스마일게이트는 마쿠하리 멧세 전시관 4홀 N08에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신작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의 게임 시연 존과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카제나 부스에서 인기 코스플레이어들이 등장하는 포토 세션에 참가할 수 있고, 코스플레이어와 스트리머가 참가하는 스페셜 시연 등을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코스플레이어들은 게임 내 상황을 연출한 다양한 테마에 맞춰 등장해 관람객에게 매번 새로운 즐거움을 전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래시 부스에서 관람객들은 김형섭(혈라) AD의 아트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5.5m 높이의 초대형 LED로 제작된 ‘엔딩 존’을 체험할 수 있다. 이 곳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입장해 미래시의 캐릭터와 교감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 날인 28일(일) 오후 2시에는 인기 버추얼 유튜버 ‘라플라스 다크니스’와 코스플레이어 ‘에나코’가 스마일게이트 부스 무대에 올라 특별 토크쇼를 펼칠 예정이다.
컴투스는 신작 ‘도원암귀 Crimson Inferno’의 전시 부스를 열고 시네마틱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이번 시네마틱 영상은 신작의 세계관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주요 장면들로 구성됐으며, 주요 캐릭터들의 대표 공격기와 TV 애니메이션을 오마주한 컷을 곳곳에 배치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컴투스는 이번 시네마틱 영상과 함께, 오는 9월 28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 일반 전시장에 마련된 ‘도원암귀 Crimson Inferno’ 부스에서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게임 및 애니메이션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간다.
‘도원암귀 Crimson Inferno’는 올해 7월 방영을 시작한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RPG 장르 신작이다. 깊이 있는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설정을 생생히 살리고, 3D 그래픽과 연출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구현한 작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모바일과 PC 플랫폼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최근 공식 스팀 페이지도 오픈했다.
드림에이지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본파이어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차세대 팀 기반 PvP 게임 ‘알케론’이 ‘도쿄게임쇼 2025’ 크리에이터 라운지에 참가한다.
알케론은 인플루언서를 위한 특별 공간인 ‘크리에이터 라운지’에 부스를 마련하고 게임 플레이 세션을 진행한다. 현장에는 ‘이터널’ 라인업이 담긴 디스플레이와 포토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알케론은 45명의 플레이어가 3인 1팀으로 나뉘어 총 15개 팀을 이루고, 신비로운 탑을 오르며 경쟁하는 전략적 PvP 게임이다. 다양한 아이템들을 획득·조합해 자신만의 빌드를 만들 수 있으며, 선택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과 전투 양상이 달라지는 전략적 재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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