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1일 사전 플레이 테스트 진행
‘도쿄 게임쇼 2025’ 출품 후 연내 출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플레이 장면. ⓒ스마일게이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플레이 장면. ⓒ스마일게이트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 중인 신작 RPG(역할수행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의 사전 플레이 테스트가 마무리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8일 오전 11시부터 지난 21일 자정까지 ‘카제나’의 사전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했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는 ‘카오스’라는 혼돈의 존재에게 잠식당한 인류를 배경으로 하는 어두운 세계관에 로그라이크 덱빌딩 장르를 추구하는 호러 SF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다.

이 게임은 2D 캐릭터 구현에 대규모 리소스를 투입했다. 카제나는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자체 엔진인 ‘유나 엔진’을 활용했는데, 픽셀 아트 전투 애니메이션, 캐릭터 컷씬, 개별 스토리에 필요한 여러 특수 표정 연출 등 하나의 캐릭터에 들어가는 아트 리소스가 기존 유사 장르 게임 대비 5~10배 많이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인게임 모델 애니메이션, LD 애니메이션 및 필살기 컷신의 수는 업계 평균 수준을 뛰어넘고 ▲특전 일러스트 ▲특전 일러 애니 ▲붕괴/파괴 일러스트 ▲특수 모델/애니 ▲특수 표정 ▲카드 일러스트 ▲프리즘 일러스트 애니도 다수 탑재해 ‘웰메이드 2D’를 지향하고자 했다.

플레이 테스트는 사전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이용자들만 참여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스토리의 초반 구간과 로그라이크식 전투를 통해 카드 덱을 완성하는 ‘카오스 구현’ 3종, 캐릭터 육성 재료를 획득하는 ‘시뮬레이션’, 보유한 캐릭터와 전투 외의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방주도시’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카제나의 글로벌 사전등록자 수는 지난 18일 150만명을 넘어섰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모인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후 연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에 PC·모바일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가 ‘도쿄 게임쇼 2025’ 부스 조감도와 스테이지 프로그램의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가 ‘도쿄 게임쇼 2025’ 부스 조감도와 스테이지 프로그램의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는 카제나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의 ‘도쿄 게임쇼 2025’ 부스 조감도와 스테이지 프로그램의 세부 정보도 공개했다.

조감도에서는 각 게임의 테마에 맞게 양쪽으로 나뉘어 설치된 초대형 전시물을 확인할 수 있다. 카제나의 경우, 게임 내 ‘카오스’에 침투 시 탑승하는 전송기를 실물로 구현하고, 반원형 LED 이미지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미래시는 김형섭(혈라) 아트 디렉터의 작품을 대형 아트월과 높이 5.5m의 초대형 LED로 꾸며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마쿠하리 멧세 4홀 N08 부스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세부 프로그램을 보면 카제나는 게임 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데이 양일간 관람객 소통 행사를 진행한다. 비즈니스 데이 25일과 26일에는 ‘Yunocy’와 ‘이나바 하네루’가 스테이지에서 선행 플레이를 체험할 예정이다. 퍼블릭 데이인 27일과 28일에는 일본 코스프레 모델 ‘이오리 모에’와 ‘시노노메 우미’가 스테이지에서 선행 플레이 외에도 단독 포토세션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미래시는 글로벌 인기 버추얼 아이돌 그룹 ‘홀로라이브’ 소속의 VTuber ‘라플라스 다크니스’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하는 토크쇼를 28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라플라스 다크니스는 코스프레 모델 ‘에나코’와 ‘라플라스 다크니스 × 미래시’ 테마송 ‘Jumping in the TIME’ 뮤직비디오를 감상하고, 미래시 주인공들의 비주얼 콘셉트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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