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말 경기 종료까지 자리 지키며 직원들과 응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 3일 한화그룹 계열사 임직원 746명과 함께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찾았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경기엔 한화토탈에너지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 글로벌 부문 등 계열사 임직원 746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11회 말 경기 종료까지 자리를 지키며 직원들과 함께 한화이글스를 응원했다.
지난 6월 김 회장은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사업장을 방문해서 임직원들의 환영을 받았다. 현장 경영 일정을 마치고 인사를 나누던 중 임직원들이 아쉬움을 내비치자 김 회장은 “곧 대전에서 봅시다”며 재회를 약속했고 그 약속을 실천했다.
이날 김 회장은 접전이 이어지던 8회부터 연장 11회 경기 종료까지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최강 한화”를 외치며 응원했다. 다만 이날 한화이글스와 NC다이노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김 회장의 이글스 사랑은 남다르다. 1986년 창단부터 현재까지 구단주로서 물심양면 지원을 계속한 것은 물론, 지난 몇 년간 리그 상위권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는 공격적인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9차례, 올해는 이날까지 4차례 대전 구장을 방문해 이글스의 승리를 응원했다.한화이글스는 현재 KBO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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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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